














각기 2006년, 2007년에 만들어진 약간 연식있는 리메이크작... 의 2014년 스팀 출시판
현시점에서 FF3 3D는 추천, FF4 3D는 비추.
굳이 좋게 말해주자면 전자는 시리즈 입문자용, 후자는 숙련자용이란 느낌이다.
FF3 3D는 몬스터도감 목록 말고는 중간에 놓칠 콘텐츠가 딱히 없어서인지 회차요소가 없는데 반해,
FF4 3D는 '몰라? 모르면 놓쳐야지' 식의 콘텐츠가 많고 그 탓인지 도전과제부터가 다회차를 필수적으로 요구한다.
회차 횟수에 제한도 있으니 혹여 수집물 100% 달성 같은 걸 노리는 사람은 시작하기 전에 미리 검색을 하고 진행하자.
개인적으로 FF4 3D를 추천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전투템포이다.
FF4 3D가 원작 구현을 위해 시리즈 특유의 플레이어 재촉시스템인 ATB를 우겨넣은 것까지는 좋았지만,
속도 조절을 제대로 못했는지 게이지를 축적하고, 캐릭터가 움직이고, 메세지 띄우고 하는 일련의 과정이 굼뜨다.
거기에 더해 FF4 3D 의 몬스터 밸런스는 여타 시리즈와 달리 후반까지도 괜찮아서 몹이 꽤 단단한데
이게 안 좋은 쪽으로 시너지를 일으켜 잡몹전투 파트가 진짜 너어어무 늘어지게 돼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지루하다.
첫 발매기기였던 NDS의 성능상 한계 때문에 이렇게 느릿해졌던 걸까?
FF3 3D는 빠릿하게 잘 만들어놓고 FF4 3D는 왜 이래놨는지 모르겠다.
오는 9일에 4편 픽셀리마스터가 발매된다고 하는데 그건 잘 해놨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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