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다.
재미는 있는데, 기대 이상이라기보단 기준선만 맞춘 느낌.
플레이 스타일이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다. 맵이 넓다고 해봐야 메인퀘스트 대부분은 실내나 지하에서 이루어져 어차피 정해진 길을 가야 한다. 넓은 맵에 방목시켜서 마음대로 놀라고 해준 건 좋은데, 맵에서 할게 리들러 트로피랑 적들 쥐어패는 거 말고 딱히 있어야지.
사소한 부분인데 전작에서 디텍티브 모드로 전환할 때는 시야가 일순 안 보여서 자주 전환하기가 부담스러웠는데, 이번엔 전환 시 시야방해가 거의 없이 자연스레 돼서 참 좋았다. 퀘
배트맨도 괜춘한 모션들이 추가되었지만 새로 등장한 캐릭터인 캣우먼의 모션은 정말 신박하게 잘 만들었다. 배트맨에 스킨만 다른 거 씌운 거 아닌가 했는데 이동스타일도 다르고, 수집요소도 따로 있다.
전투는 역시 전작과 마찬가지로 시원시원해서 좋았다. 다만 연타 조작이 생겨서 마우스로 하기에는 좀 부담스러울 것 같다. 엑박 패드 사놓기를 참 잘한 거 같다.
이제 11년에 나올만한 대작은 얼추 다 나온 듯하다. 개인적으로 올해에 가장 재밌게 한 게임은 상반기에는 '포탈2', 하반기엔 '스카이림'이고 이 둘 중에서는 포탈2를 더 재밌게 했다. 더 오랫동안 즐겼고 더 즐길 것이 많은 건 스카이림이지만, 플레이 하는 동안의 재미는 포탈2가 정말 끝내줬다. 콘솔에서는 젤다신작 포스가 장난 아니라던데 난 PC유저라서 관심 없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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