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전부터 리뷰점수가 심상치 않아 의아했는데, 직접 해보니 그 이유를 알겠다.
우선 짧은 분량으로 인해 전투부분 플레이 자체가 본편에 비해 단조롭다.
보스를 제외한 적 유형은 단 세 종류(근접몹, 원거리몹, 유탄발사병)만 등장하며,
이 적들의 행동패턴은 본편 병사들에 스플라이서 스킨만 씌운거라 별다른 특색이 없다.
다만 주인공의 스탯이 낮고 총알이 적게 나오는 편인지라 난이도 자체는 적절한 듯 싶다.
콜럼비아의 영향을 받은 랩쳐라는 설정을 넣어 많은 부분을 본편 그대로 사용하였다.
바이오쇼크1편의 무기와 플라스미드(특히 주사기!)를 기대하고 있었건만 그딴건 없었다.
신무기와 신플라스미드는 각 1종씩 추가되었는데 강력하기는 하나 써먹을 기회가 적다.
스토리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 심부름을 하다가 급전개 쫑. 딱히 인상깊은 내용은 아니다.
특정 구간에서 뒤돌아가면 진행이 막히는 버그를 겪어서 도전과제 올클리어에 실패했다.
여느 평범한 게임의 15달러짜리 DLC일 뿐이라고 생각해보면 그닥 나쁜 수준은 아니다.
바이오쇼크 인피니트의 DLC 답게 적들과 무기, 마법 모두가 인피니트의 것들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전면으로 내세웠던건 '랩쳐' -즉 바이오쇼크1의 향수 그것이었다.
랩쳐를 기대한 유저들에게 콜롬비아에 스킨만 씌우고 랩쳐라고 주장하니 실망할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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