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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해진 드래곤에이지.

액션이 시원시원하나, 워리어로 하면 캐릭터 자체도 느려서 답답한데다가 능력도 잉여스러워서 재미가 없다. 첫 시작은 무조건 짱 쎄고 재밌고 크리티컬 팍팍터지는 로그로 하자. 특전인 데드스페이스2 아머도 로그용이다.

스토리의 스케일이 너무 작아졌다. 전작은 나라의 곳곳을 모험하는데 비해 2편은 마을에서만 쭈욱 정착해 있어서 맨날 가던 곳만 간다. 전작도 맵 재활용이 조금 있긴 했지만 이번 작은 특히나 맵 재활용이 너무 심하다. 맵 한개를 가지고 통로를 막거나 열어놓은 다음, 다른 장소로 활용해 버린다. 한 두 번이면 이해하겠는데 게임 내내 그런다. 대단하다.

대화 분기문 선택이 매스이펙트 시리즈처럼 바뀌었다. 대화결과를 다 알려주는게 구리다 까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중요하다 싶은 몇몇 분기에서는 결과를 알려주지 않는다. 이건 그다지 까일 요소는 아니라 생각한다. 하지만 분기선택에 따른 변화가 미비하다는건 까야 된다.

여러 리뷰에서도 지적했듯이 난이도가 낮아졌다. 전작을 플레이한 유저라면 시작부터 난이도 어려움 이상으로 할 것을 추천한다. 그마저도 쉽다면 마법사를 빼고 플레이하면 된다. 마법사없이 하려면 노멀난이도도 꽤 힘들어진다.

이건 취향이긴헌데, 인터페이스가 참 안이쁘다. 여러모로 마음에 안든다. 난 전작이 더 낫다.

희한하게 게임데이터 자체만으로는 게임옵션을 중옵까지밖에 지원하지 않는다. 다렉11 지원 때문에 그런가 싶긴 하지만 텍스쳐도 미디움 고정이다. 덕분에 그냥하면 안그래도 눈에 안띄는 그래픽이 더 구려보인다. 반드시 바이오웨어 홈페이지에서 텍스쳐팩을 깔고 하자.

페이스북 게임인 '드래곤에이지-레전드'로 드래곤에이지2의 언락 아이템 5개를 얻을 수 있다. 언락템때문에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흡입력이 있어 아직도 하고 있다.

드래곤에이지1 -> 드래곤에이지2 로의 변화는
마치 발더스게이트1 -> 발더스게이트2 로의 변화를 연상시킨다.
비교적 넓은 곳을 탐험하다가 한 마을에 묶여서 자유도가 감소되었다는 것이나,
초기 메인 퀘스트가 일정 자금을 모으는 것이라는 것도 유사하다.
바이오웨어가 발더스게이트시절이 그리웠나보다.

하지만 둘이 다른 것이 발게이2는 마을에서 볼일을 다보고나서는 이레니쿠스를 쫓으며 드로우도시를 비롯한 여러 장소를 돌아다니기도 하며 "이제야 모험다운 모험을 시작하는구나!"라는 느낌을 줬던 반면, 드에2는 마을에서 볼일을 다 보고 한참 흥이 올랐을 때 쯤에 그냥 게임이 끝나버린다. 난 또 마을에서 볼일 다보고 잡혀있는 베릭 구하러 갈 줄 알았지.. 이렇게 끝나버릴 줄은 몰랐다.

까이긴 많이 까이지만 재미는 있다. 액션성이 많이 강해져서 RPG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들도 재밌게 할 수 있을듯 하다. 계속 안좋은 점만 쓰긴 했지만 이 글은 리뷰가 아니라 그냥 생각나는 것들만 열거한 것 뿐이니 오해하지 않았으면 한다. 거짓말이 아니라 재미있는 게임이다. 유저층에서 혹평이 많은 이유는 아마 기존의 RPG 팬들이 전과는 너무 달라진 나머지 배신감을 느껴서 그런 것 같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드래곤에이지 시리즈는 5부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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