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만에 괜찮게 즐긴 신작 RTS
다만 원전으로 삼은 작품인 C&C 3를 너무 과하게 차용해서, 신작이라기보단 쉰작 같은 느낌도 난다
결과적으로 라이선스 없는 리메이크 같은 느낌의 작품이 된 고로, 해당 시리즈의 팬인 난 재밌게 즐길 수 있었다
기본적으로 C&C 3를 베이스로 삼아 예전부터 개선 방안으로 언급되던 요소들이 반영된 물건이다
전체적인 게임 진행 속도를 늦추고 유닛 조합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버려지는 유닛을 줄여보려는 듯한데
시스템의 개보수 방향성은 잘 잡아놓은 듯하여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앞서 쉰작 같은 느낌이 난다고 한 가장 큰 이유는 싱글플레이 때문이다
특히 싱글플레이 서사는 고대로 복사 붙여넣기 한 수준이다
원작을 떠올리게 하려고 일부러 그랬나 싶기도 하지만 그래도 서사 정도는 다르게 하는 게 어땠을까 싶다
싱글플레이 미션 구성 또한 C&C 시리즈 본편에서 나올 법한 평이한 미션들로 차 있다
공격/방어/요격/자원수집/코만도미션 등등... C&C 시리즈에 익숙한 유저라면 알 법한 구성들이다
미션 갯수는 플레이어블 두 진영에 각각 11개씩 배정돼 있으며 루트선택 요소나 실내맵은 없었다
특이사항으론 미션 대부분이 트리거를 작동시키지 않고도 맵 정리를 미리 해둘 수 있는 꼼수가 가능했는데
바로바로 트리거를 작동시킨다 가정하면 최고난이도 기준으론 적 물량이 조금 부담스럽게 나오니 주의하기를
멀티플레이는 관련 도전과제가 있어서, 달성에 필요한 판 수만 채우는 정도로 가볍게 체험해 보았다
플레이 자체는 원작을 하던 방식과 비슷한 느낌으로도 플레이할 수는 있었지만
앞서 언급한 개선 방향성 덕에 조금은 다른 방식으로 플레이해야 더욱 효율적이고 강력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이러한 차이점도 마음에 들고 게임 시스템 자체는 싹쑤는 있어 보였으나...
문제는 아직 멀티플레이 관련 기능들의 정비가 모자라 보인다는 점이다
한참이나 걸리는 대전 매칭 대기, 간신히 매칭된 후에도 간간히 겪은 상대방 증발 버그, 리플레이 기능 미지원,
출시와 동시에 나왔어야 했을 3번째 진영이 기약도 없는 점, 멀티 인원수 4인 제한 등등
시급해 보이는 문제가 여럿인데 어찌 처리하려나 모르겠다
잘은 모르지만 게임이 출시하기까지도 우여곡절이 좀 있었던 듯하던데 과연...
관련작이 나와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워해야 할 판에 배부른 소리나 하는 것이 조금은 신경 쓰인다
어쨌거나 앞으로도 눈여겨볼 곳이 늘어난 것 하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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