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분위기 하난 정말 잘 만들었다
시작부터 몬스터들이 심심하면 습격해대는 하이판타지 세계관과 어둠침침한 던전 등을 잘 표현했고
주인공 일행뿐만 아니라 NPC들도 나름 파티들로 다니는 것처럼 묘사하는 등
진행해나갈수록 얼마나 더 판타지적으로 흥미로운 모습들을 보여줄까 기대했지만 그게 다였다
초반에 나오는 일반 몬스터들은 종류도 다양하지 못하면서 그놈들만 끝까지 계속 나오는데
인카운터율은 또 기가 막히게 높아서 전투가 금방 지루하게 느껴졌다
맵 디자인 또한 시프길드 지하에선 여러 함정으로 잠깐이나마 기대케했으나 나머진 죄다 단조로웠다
또한 일부러 불편하게 만든 여러 부분들이 상당히 거슬렸다
별것 아닌 부분도 삥 돌아가게 만들어 플레이타임을 질질 끄는 것이 참...
전체적으로 초중반의 뽕이 빠지자 플레이 도중 꿈나라의 세계로 떠나는 빈도가 매우 잦은 게임이었다
본디 관심 밖의 게임이었다가 언론매체의 숫자에 혹해 해본 것인데 역시나 믿을 게 못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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