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만들었던 전작의 턴제 전투가 더욱 개선됐다
비주얼적으로도, 밸런스적으로도 한결 더 자연스러워졌다
그 덕에 플레이 중간까지는 게임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었으나...

광역기술을 얻은 이후로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플레이가 큰 변화 없이 반복적이게 되어 좀 아쉬웠다
그나마 메인 스토리를 진행할 때는 게임이 완급조절을 해줘서 괜찮았지만
던전 등 전투 전용 콘텐츠를 진행할 땐 조금 진이 빠졌다

별도 유료 판매로 말이 많은 뉴게임플러스 모드는 밸런스 조정이 별로라는 소문이 있어 나중을 기약하기로 했다

메인 스토리는 전작보다 심히 슴슴한 편. 뻔할 내용이 뻔하게 전개된다는 느낌이었다
또한 시리즈를 계속 해온 팬이 아닌, 나처럼 7편만 해본 유입 유저는 서사에 대한 재미가 반감될 수 있다
8편에서는 시리즈 굴지의 1편 주인공이 더블 주인공으로서 게임 전면에 나서는데
1편 주인공의 서브퀘 대다수가 전작의 인물, 장소와 관련된 추억팔이 내용이다
자기들끼리 서로 하하호호 해도 당최 어떤 사연이 있었는지 알 수가 있어야지

토대가 잘 만들어져서 아쉬움도 큰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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